쿠비의 스토리

[2009년 7월 14일] 쿠비탄생!!

정후니 2009. 7. 15. 18:36
2009년 7월 14일(실버데이.."고백하는 날") 생으로..
앞으로 내 발이되어주고.. 친구도 되어줄 "쿠비"(내차이름..ㅎ)가 태어났다..


어제 화성공장까지 직접갔지만 시간때가 맞지않는 이유로..
다시 돌아가야만 했던 쓰디쓴 아픔을 격고난 뒤 받은 차량이라 그런지..
막 흥분되고 그러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점때문에.. 차량인수시 더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었다.^ㅡ^

오후 5시 19분... 차량이 도착했다라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회사직원분의 사진기를 빌려 내려가려고하는데.. 회사운동장으로 유유히 들어오는..
포르테쿱.. 내차였다..ㅠ_ㅠ 위에서 봐서그런지.. 정말 10000000000000000000000만배 더 멋졌다..ㅠ_ㅠ

체크리스트를 들고 내려갔지만..
이건뭐.. 체크리스트는 보이지 않고..

우선 단차맞는것과.. 기본 적인 것들을 확인하고 난뒤.. 탁송기사분과 이야기를 했는데..
기사분도 잘 만나서인지.. 출고때 다른차들보다 더 꼼꼼하게 봐주셨다고..^ㅡ^ㅎ

특별하게 이상이 있는건 아니여서.. 탁송기사님께 인수서명을 해드리고..
차키를 받았다..

이게 내차인지..아닌지.. 아직도 어벙~~하지만..
그냥.. 미친놈처럼.. 왠 웃음만 저리 나는지...ㅎㅎ



2.0 레드프리미엄팩 / AT / 썬루프 / 흰둥이... 내 쿠비다..ㅠ_ㅠ..
집 차도.. 백진주라.. 다른색으로 사는걸 아버지는 원하셨지만.. 흰색차가 너무 좋아서.. 흰색으로 결정!!




그냥.. 웃음만 나오고.. 눈에선 눈물만 주륵주륵...ㅠ_ㅠ 아.. 글쓰는 내내... 설레인다..




빵빵한 뒷라인.. 준중형에서 이런 뒷엉덩이를 볼 수 있다니..ㅠ_ㅠ 아.. 감동..ㅠ_ㅠ




보통 탁송받은분들을 보면.. 기본 14~17Km가 찍혀있는데.. 내찬 단!! 단!! 6Km..




센터페시아 모습.. 처음엔 수동생각도 했지만.. 서울시내를 생각하니.. 그냥 오토로~^ㅡ^
순정네비가격이 85만원이라.. 과감하게 뺐다..ㅎㅎ




비닐도 뜯지않은.. 완전 쌔삥!!.. 아 저거 어떻게 뜯어..ㅠ_ㅠ




내 쿠비를 움직이게 해 줄수있는.. 나만의 열쇠!!..



아..오늘이 야근만 아니였음..ㅠ_ㅠ..
누가 긁는건 아닌지.. 조마조마.. 계속 창문만 쳐다보게 된다..ㅎㅎ

그냥.. 쿠비만 생각하면 너무 좋다..ㅎㅎ
회사에서 급하게 올리느라.. 사진보정도 못해주고..ㅠ_ㅠ
주말에 DSLR로 잘 찍어줘야지~ㅎㅎ

쿠비야~ 앞으로 아프지말고.. 잘 달려주렴~~^ㅡ^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