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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1 AMPCELL, 714 AP2, Mack daddy2 그립 세척하기~
안녕하세요. 씽씽쿠비입니다. ^ㅡ^)/
골퍼라면 그립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아실겁니다.
그립이 골프에 70~80%를 좌우한다고 할 만큼~ 그립을 쥘때, 그립의 그립감 등등이 매우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 사소한것 하나 하나에 따라 공의 구질, 탄도 등이 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골퍼라면 한번쯤은 처음 클럽을 구매했을때 그립의 쫀득함, 혹은 오랜기간 사용하던 그립을 새것으로 바꿨을때
그 그립감은 정말 잊지 못할만큼 좋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하고, 필드를 나가고 이러다보면 어느센가 "어? 골프채가 미끄럽네?"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립을 바꾼지는 얼마 안되었고~ 그립의 경화도 없는 상태인데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손에 생긴 땀과 먼지등으로 그립이 오염되면서 점점 미끄럽고, 경화되어갑니다.
가장 좋은것은 미끄럽다고 생각이 들때마다 새 그립으로 교체를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클럽의 그립을 모두 바꾸면 적지않은 금액이 지출되기에 사실상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그립의 그립감을 유지하기 위한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714 AP2와 MAck Dady2 웨지입니다.
AP2는 2014년 2월초부터 사용을 하였고, Mack Dady2는 7월에 구입하여 사용중에 있습니다.
매주 클럽을 사용하고 있고~ 하루에 최소 3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보니~
그립이 미끄러진다는 느낌을 조금씩 받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던 중 주변 지인분께서 그립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면서~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사용하면~
그립감이 매우 좋아진다는 조언을 받고 세척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딱히 없습니다.
못쓰는 칫솔과 비누, 그리고 바가지만 있으면 모든 준비물은 끝!!
비누는 사용하다 남은 작은 조각의 비누만 있어도 됩니다.
바가지에 물을 넣어놓고 비누를 잠시 놓아 살짝 불려주면 작업을 할때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세척할 그립에 물을 듬북 적셔 줍니다.
못쓰는 칫솔에 비누를 듬북 묻혀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그립에 양치하듯이 구석구석 깨끗하게 문질러 주면 됩니다.
깨끗하게 보이던 그립도 각종 오염으로 인해 이렇게 회색빛 거품이 생기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더러울줄은 몰랐는데...ㄷㄷㄷㄷ
세척하고 또 세척해도~ 회색 거품이...ㄷㄷㄷㄷㄷ
반면~ 이렇게 더러운 거품이 생길수록~ 깨끗해진다고 생각하니~ 기분은 좋네요~^^
3번 아이언부터~ P까지 모두 깨끗하게 세척하고~
약간의 시간을 주고 때를 불리는 작업까지 실시했습니다.
Mack Dday2 웨지는 그립이 흰색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사용을해도 쉽게 더렵혀 지는 단점이 있네요~ㅠ_ㅠ
하지만~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닦아보리고 합니다.
세척을 다하니~ 비누와 칫솔만 썼던 바가지의 물도 회색빛이..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주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립의 세척이 끝나면 이렇게 일열로 정렬 후 깨끗한 물로 씻어준 뒤 잠시 물이 빠질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잘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일차로 제거 해 줍니다.
그리고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곳에서 약 하루정도 말려주면~ 모든 과정이 끝이 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모든 클럽을 전부 깨끗하게 세척해 주었습니다.
잘 말린 후 그립을 처음 잡아본 느낌은 "우와!! 쫀득하다!!!!" 였습니다.
새것과 비교하면 90% 동일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그립감이 매우 좋아진것 같네요.^ㅡ^
그립은 모든 프로들이 이야기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만큼 그립의 관리도 중요하겠죠???
30분만 투자하면 새것과 같은 그립을 만들 수 있고 청결까지 지킬 수 있는 그립세척!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