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씽씽쿠비입니다. ^ㅡ^)/
얼마전 골프로드 원정대원들과 안성에 있는 골프존 카운티 안성Q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안성W에 이은 안성Q의 방문이였는데요~
안성Q 구경하러 가 보실까요?^ㅡ^
이날은 6시 15분 첫 티업이였습니다.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티업을 하자고 하여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5시 30분까지 안성Q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네비가 알려주는 도착시간은 5시 42분이네요 ㅠ_ㅠ 지각은 할 수 없기에 일단 쏘기로 했습니다.
달리고 달리다 보니 골프존 카운티 안성Q에 다다랐습니다.
전날 내린 비덕에 안개가 꼈는데.. 심상치가 않습니다.ㅠ_ㅠ
안성Q로 올라갈 수록 안개가 짙어지는데~ 슬슬 불안한 기운도 맴돌았습니다.
골프존 카운티 안성Q 입구 모습입니다.
너무 일찍 모이기로 한건지~ 주차장도 한가했네요.ㅋㅋ
역시.. 5시 30분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날 같이 라운딩 하기로 한 영득형님, 현택형님, 동훈이는 벌써 도착해있네요~ㄷㄷㄷ
5시 30분부터 열어야 할 안내 데스크가 아직 열지 않아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골프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샵도 깔끔하게 갖춰저 있습니다.
기다림에 지루한 영득형님은 지난 LTC(Luke`s)에서 배운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계셨습니다.
(LTC Golf Performance 다시보기 : http://blog.naver.com/1004mamma/220094698720 )
"골프존 카운티 안성 골프로드" 라는 행사도 9월 30일 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ㅎㅎ
저도 안성 W, Q를 다녀왔으니~ 이제 H만 가면 되는건가요??ㅎㅎ
아침에 들어올땐 눈에 안 띄었던 조형물도 떡! 하니 보입니다.ㅎㅎ
다시보니 엄청난 규모에 또 놀라게 되네요.ㅎ
남자셋이 모여도 골프이야기에 한없이 즐겁기만 합니다.^^
5시 30분이 지나서야 안내데스크가 오픈하여 락커룸 배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안성Q에서는 GNC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회원 등록을 하면 이렇게 팔토시도 증정하는 이벤트 기간 중이였네요.^ㅡ^
락커룸은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와서인지 조용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ㅎ
못생겨도 라운딩 전 꿋꿋하게 인증사진을 찍어봅니다.ㅋㅋ
아침 조식을 먹기해 식당으로 가니 이런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안성Q는 뭔가 특색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아침 5시 30분부터 아침먹는 사람은 저희밖에 없나봅니다.ㅋㅋ
사람이 없으니 전 오히려 조용하고 더 좋았네요~ㅎㅎ
뷔페식 조식은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여러 종류의 음식들은 조식을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음식을 뜨는 동안에도 골프 이야기 중인 원정대원들~ㅎㅎ
아침부터 라운딩을 돌려면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기에 종류별로 조금씩 가지고 왔습니다.ㅎ
역시 한국사람은 밥이죠!!!
소고기 무국에 밥도 한그릇 딱!! 말아서 가져옵니다.
남자들끼리 밥을 먹어도 이렇게 즐거울 수 있나?? 할정도로 즐거운 아침 식사 자리였습니다.
개개인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아침을 먹었네요.ㅎ
조식 뷔페말고도 개인 식사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아침 식사를 하고 클럽 하우스를 나오니...
안개가... 안개가...
앞이 안보입니다.ㅠ_ㅠ
어느정도로 심했냐면~
20M앞도 안보입니다.ㅠ_ㅠ
이 상태에서 라운딩이 가능할까? 하는 걱정에 초보 골퍼는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퍼팅 연습장의 모습도 카메라가 촛점을 잡지 못할 정도로 안개가 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퍼팅 연습장에서는 아무도 연습을 안했다는 이야기가...ㄷㄷ
우리가 탈 카트가 도착했습니다.
"골프존" 단순히 스크린으로 만났던 인연이 이제는 필드로까지 이어졌네요.^^
오늘 우리의 발이 되어줄 카트 내부 모습입니다.
IT골프의 선두주자 답게 스코어 카드 관리는 테블릿 PC로 관리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오늘 저희를 도와줄 캐디분의 사진도 담아 봅니다.^ㅡ^ㅎ
오늘하루 잘 부탁드려요~^ㅡ^)/
1번 홀 Par4 입니다.
홀까지의 거리는 330M!!
그런데.. 앞이 안보입니다.
카메라도 촛점을 못 맞추네요~ㅠ_ㅠ
어쩔수 없이 유도등이 보이는 곳으로 티샷을 날립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건~ 세컨샷을 날릴땐 바람이 조금 불더니~
이렇게 안개가 싹!! 없어지는 신기한 광경을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도 잠시~!! 뒤에서 온 안개덕에 또다시 안보이는 관계로
간신히 홀아웃을 했습니다.
2번홀 Par5 입니다.
무려 544m네요~ㄷㄷㄷ
2번홀에는 골프존 카운티의 자랑인 나스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인조메트 위에서 스윙을 해야지만 나스모 촬잉이 된다고 합니다.
아쉬운게 있어도 어떻겠습니까~ㅎㅎ
필드위의 나스모라는데~^ㅡ^
현택형님의 드라이버 샷!!!
번홀 Par 4 440m 홀입니다.
근데.... H.C1 입니다.ㅠ_ㅠ
다시한번 3번홀의 그림을 보니..벙커가..ㄷㄷㄷㄷ 합니다.
누가 안성Q는 벙커 성애자가 만든 곳이라고 하던데
하아.. 티샷하기가 무서워지네요~ㅠ_ㅠ
영득형님의 멋진 티샷!!
동훈이는 저~멀리서 영득형님의 티샷을 담아주고 있네요~ㅎㅎ
4번홀 Par3 입니다.
이곳에 오면 포토타임이 꼭 필요한 홀이라고 하네요~
오늘의 홀컵은 그린 앞에 있어서~ 공략하기가 매우 어려운 Par3 였습니다.
짧게지면 헤저드 또는 무시무시한 벙커가... 그렇다고 뒤로 보내면 어마어마한 퍼팅을 해야하는 그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4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동갑내기 친구 동훈이의 티샷!!
(이 사진은 같이 라운딩한 현택형님의 홈피에서 가져왔습니다.)
동훈이가 티샷을 하고 제 차례!!
저는 헤저드고 벙커고 그냥 우선 샷을 하고 봅니다.
왜냐!! 전 초보 골퍼니깐요!!ㅋㅋㅋ
공을 딱!!! 치고~~
떡! 하니 떨어져서 가봤는데..
제가 잘못본건 아니겠죠??
홀컵 2m안에 떨어지는 샷을..ㄷㄷㄷㄷㄷ
이렇게 생에 첫! 버디를??!!!
심장이 쿵쾅 쿵쾅 거립니다.
거리는 2미터.. 약간의 슬라이스 라이가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은!!!
라이를 유심히 보고~ 퍼팅을 한결과...
네.. 버디는 아직 저에게 무리였나 봅니다.ㅠ_ㅠ
아쉽게 Par로 마무리!!
그래도 니어핀을 한 기념으로 이렇게 깃대 사진도 찍어봅니다.^ㅡ^ㅎ
4번홀로 넘어가니~ 다시 안개가 자욱합니다.
캐디님께서 친절히 클럽으로 티샷 방향을 잡아주셨습니다.
좌측으로 휘어지는 도그렉홀에서 우리는 각종 첨단 장비를 통해 본 지도와 다르다며
저 방향은 OB다고 빡빡 우겼기도 했는데
티샷을 하니!!
정확하게 페워웨이에 공이 딱!!!
"골프장에선 캐디님을 믿자" 로 대동단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앞이 보이다가도~
어느 한순간 안개로 다음샷을 하기 힘들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날씨덕에~ 새로운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홀 중간쯤~ 동훈이가 사온 빨간황소 캔을 원샷 해봅니다.
광고에선 날개를 달아준다던데~
먹어보니깐 과대 광고더라구요. (ㅡ_ㅡ)
티샷을 하기 힘든상황!!!
이번에도 캐디분께서 정해주신 방향으로 군말없이 티샷을 합니다.ㅋㅋ
이번 홀에서도 세컨샷을 잘해서 핀에 가깝게 붙였습니다.ㅎㅎ
하지만 버디는 실패!!ㅠ_ㅠ
7번홀 Par3
역시 홀앞에도 벙커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고~
이번홀은 핀이 좌측 끝편에 있어 홀 중앙을 노리는게 가장 안전한 샷이였습니다.
현택형님의 아이언 티샷!!
영득형님의 티샷!!
정말 신기하게 전부 비슷한 자리에 안착!!ㅋㅋ
퍼팅대결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 필드 초보인 전 캐디분께서 직접 라이를 봐주시는 특혜도 주셨습니다.ㅎㅎ
8번홀 Par4
이렇게 보니~ 정말 멋지네요~ㅎㅎ
9번홀에서는 TV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던 그린위의 공자국을 저도 만들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네요.
전반홀을 돌고 클럽 하우스에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바라본 안성Q 모습입니다.
뭔가 아쉬워서 파노라마로도 담아봤네요~ㅎㅎ
후반홀은 Valley Course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후반은 조금 더 쉽다는 영득형님의 말씀에~ 기합을 넣어 보기도 했습니다.
후반홀 티샷전 바라본 필드 모습.
좌측 도그랙 홀로 저 멀리 벙커를 보고 티샷을 하면 좋다고 하여
캐디님을 믿고 티샷을 했습니다.
너무 잘맞은 공..
설마 벙커가지 로 갈까 했는데..
진짜 벙커로..ㅠ_ㅠ
이날 삽질도 여러번 했습니다.ㅎ
후반홀은 쉽다는 영득형님의 말과는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해 정말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샷에 집중했습니다.
마지막 18번홀인 만큼 신중을 다해 티샷을 하기로 마음 먹었으나..
남자는 질러야 한다는 부축임에 힘빡!!! 공은 저멀리~ 악성 훅으로 빡!!!
다행이 공을 찾아 무사히 홀 아웃을 할 수 있었습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온 모습~^ㅡ^
라운딩을 마칠무렵 비가 내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날 영득형님이 준비한 선물은 동훈이에게~~ ^ㅡ^ㅎ
골프존 카운티의 좋은점은 스코어 카드를 직접 프린팅해서 개개인별로 나누어 준다는 점입니다.
프린트되어 나온 스코어 카드!!
정규라운딩은 딱 두번째인데~ 지난 안성W와 비교하면 이번 Q는 잘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ㅎ
특히 첫 홀부터 캐디분께 던진 첫 마디는
"칼같이 스코어 적어주세요"
였습니다.
근데.. 정말 칼같이 적어주시더라구요..ㄷㄷㄷㄷ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안성Q에서 진행중이니~
꼭!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ㅡ^ㅎㅎ
안성Q를 내려오는길에 점심을 뭐 먹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들린 산마루집!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것 같았습니다.ㅋㅋ
우리가 시켜먹은 음식은 "묵은지 닭볶음탕!"
칼칼한 묵은지 덕에 깔끔하게 먹었지만~ 남자 넷이 먹기엔 다소 적은 양은 아쉬웠습니다.ㅎㅎ
점심은 오늘 라운딩의 맏형이신 영득형님께서 사주셨습니다.ㅎ
영득형님~ 잘먹었습니다.^ㅡ^)/
필드는 정말 마력이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실수도 많이하고, 밭도 많이갈고, 공도 잃어버리긴 하지만~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라운딩은 매번 즐겁고 기분좋게 해주는 것 같네요.ㅎㅎ
골프존 카운티 안성Q~ 꼭!! 또다시 와보고 싶은 골프장이네요~^^